6일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사용하던 행정용어 가운데 뜻이 분명하지 않거나 보편적이지 않은 600여개 용어를 전달하기 쉬운 순화어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행안부는 공문서를 작성할때 문서결재시스템에서 행정용어 순화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오는 한글날부터 행안부에 시범 도입되고 연말까지 시범운영의 성과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는 전 부처로 확대된다.
김상인 행안부 조직실장은 “알기 쉬운 행정용어 사용을 위한 이러한 노력은 공무원이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정책을 구상해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자세를 가다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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