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중국에서 '게임 한류'를 이끌었던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게임을 들고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미르의 전설2'로 중국 시장을 석권했던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에 이 게임의 후속작인 '미르의 전설3'를 비롯해 '타르타로스 온라인', '아발론 온라인' 등을 잇따라 선보인다.
2001년 인터넷 인프라가 형성되기 시작하던 중국 시장에 뛰어든 '미르의 전설2'는 이듬해인 2002년 동시 접속자 35만 명을 돌파하며 중국 대표 온라인게임으로 자리 잡았고 2003년에는 중국 동시 접속자 수 81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2004년 단일 게임으로 중국 게임시장의 65%를 차지하며 2005년까지 부동의 1위를 지킨 바 있다.
'미르의 전설2'의 인기를 계승할 것으로 보이는 '미르의 전설3'는 현재 서버 안정성, 콘텐츠 재미 요소 등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공개 서비스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위메이드 측은 '미르의 전설' 시리즈의 성공을 이끌어 지속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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