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부진 속 나홀로 플러스 수익률
1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인도펀드의 최근 1주간 수익률은 2.26%로 해외 모든 유형의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이 -2.42%로 저조한 데다 신흥아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눈부신 성과다.
개별상품으로는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와 IBK인디아인프라증권A[주식]가 1주간 각각 3.22%의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높았다. JP모간인디아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A가 2.98%, 프랭클린인디아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Class A와 피델리티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는 2.90%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오광영 신영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인도펀드는 7월 수출실적 개선 등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국가기획위원회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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