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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많은 비... 보름달 못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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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올 추석은 연휴 내내 큰 비가 내려 보름달을 보기 힘들겠다. 북상중인 태풍 '꿀랍(KULAP)'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 서남해안에는 파도가 높게 일어 섬 지방 귀성객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10일부터 시작되는 연휴기간 내내 제14호 태풍 '꿀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10일 낮 남부지방에서 시작되는 비는 이날 밤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돼 추석 당일까지 이어져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0~11일에는 남부지방에 시간당 20~8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11일부터 추석인 다음날 12일까지 중부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지방은 연휴 마지막 날인 13일에도 비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귀경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섬 지역 귀성객들은 뱃길 안전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태풍이 북상하면서 바다의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다고 말했다. 10일 오전부터 남해상에 파고가 높아지기 시작해 12일에는 서해상에도 파고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섬 지역 귀성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꿀랍'은 9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1002hPa, 중심부근 최대 풍속 초속 18m에 시속 2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상중인 꿀랍은 차츰 힘을 잃어 11일쯤 열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이라며 “태풍의 위력은 약한 편이지만 추석 귀성길에 찾아와 빗길 사고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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