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코에 강펀치 날려 쫓아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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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 알래스카주에 사는 한 여성이 키우는 개가 곰에게 공격당하자 달려가 곰의 코에 강펀치를 날려 개를 구해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알래스카주 주도 주노에서 미용사로 일하는 브룩 콜린스(22)다.

며칠 전 콜린스는 집에서 키우는 개 ‘퍼지’와 ‘토키’를 뒷마당에 풀어주고 놀게 했다. 그리고 얼마 뒤 아메리카곰 한 마리가 퍼지를 낚아채는 모습이 보였다.


순간 콜린스는 본능적으로 곰에게 달려가 주먹으로 곰의 코를 강타했다.

그는 “퍼지의 고통스러운 울음이 들리는 순간 내 정신이 나갔다”며 “곰에게 달려든다는 것이 정신 나간 일인 줄 알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에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다신 그처럼 무모한 짓은 하지 않겠다고.


코를 강타당한 곰은 깜짝 놀라 달아나며 퍼지를 놓아줬다. 퍼지는 곰 발톱에 약간 찢기고 물렸을 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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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민가에 아메리카곰이 자주 출몰한다. 녀석들은 우림으로 둘러싸인 가파른 산사면에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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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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