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는 2일 월례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인 하루짜리 단기금리(Overnight cash rate)를 현행 4.7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8달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2007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동결을 이어간 것이다.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통화위원회는 최근 수집된 정보들로 더 강한 긴축조치를 취해야 할지 고심했다”면서 “모든 요소를 감안해 기존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동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올해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던 홍수 등 기상현상 효과가 소멸됨에 따라 이후 하반기 인플레이션 압력은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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