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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스킨십 '새로운 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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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스킨십 '새로운 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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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 연구결과 100세 이상 노인들의 장수 비결이 스킨십이라 밝혀져 화제가 된 바 있다. 가장 긴밀한 정서적인 소통방법으로 알려져 있는 스킨십이 실제로 신체에 긍정적인 호르몬 분비를 도와 개인의 건강은 물론 부부관계 향상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부부사랑을 증진시킬 스킨십 노하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부부상담·교육기관 듀오라이프컨설팅(대표 김혜정)에서 다양한 상담사례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행복한 결혼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부부 스킨십 가이드라인’을 1일 발표했다.
◆스킨십은 사랑의 비타민, 매일매일 챙겨야~!

대부분의 부부들은 신혼시절의 뜨거운 부부애가 평생토록 저절로 유지될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사랑의 화학적 반응은 부부의 기대만큼 길지 않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습관적으로 스킨십을 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 포옹하며 인사하기’, 굿 모닝·나이트 키스’ 등 몸에 배어 습관이 될 수 있는 부부만의 스킨십 방법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일부러 비타민을 챙겨먹듯 매일 하는 스킨십은 부부생활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스킨십은 끊임없는 탐색전
스킨십은 평생을 두고 탐구해야 할 연구대상이기도 하다. 스킨십은 상대방과 하는 교감이므로 때와 장소, 시간,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해 내가 즐거운 스킨십보다 남이 좋아하는 스킨십을 해야 하기 때문. 사람의 기분이 늘 변할 수 있듯 배우자가 원하는 방식도 늘 변할 수 있으므로 항상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내가 선호하는 스킨십 방식만을 고집하는 것은 대화에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고 나만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일방향적 커뮤니케이션과 같다.

◆스킨십에는 자녀교육 효과까지

자녀의 지적 능력 향상만큼이나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인성교육.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부모의 애정을 자녀에게 쏟는 것만큼이나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매일 서로를 막 대하거나 다투는 등 좋지 않은 부부의 관계가 자식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부부의 관계가 좋아 서로 대화하는 시간과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질 수록 자녀들은 가정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평안 속에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도 향상될 수 있는 것. 아이를 위해 주는 고액의 용돈보다 부부의 당당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이 자녀의 건강한 인성교육에 더 효과적임을 인식하자.

◆스킨십도 ‘새 것이 좋아~!’

연애시절의 스킨십에 ‘떨림’이 있었던 것은 ‘처음’ 만나는 사람과 ‘처음’ 해보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은 새로운 것에 느끼는 흥분이 있기 마련. 매일 똑같은 스킨십만 한다면 이러한 흥분은 지속되기 힘든 법이다. 때로는 남편이 제공하는 전신 오일마사지와 같은 이색적인 스킨십을 통해 풋풋했던 연애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설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건강한 설렘이야말로 부부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해주는 에너지로 작용하게 된다.

◆스킨십은 최고의 정력제

많은 남편들은 부인의 성적 만족의 비밀이 시간이나 발기력 등 물질적인 것에서 나온다는 착각을 한다. 그러나 여성은 감성적인 테크닉에 보다 큰 만족을 느끼기 때문에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배우자를 아끼는 마음을 담은 정성스런 스킨십이야말로 잠자리에서 최고의 정력제임을 잊지 말자. 때로는 충분한 스킨십만으로 아내는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이미경 듀오라이프컨설팅 총괄팀장은 “부부관계를 단순히 몸에 의존한 신체적 흥분에 초점에 맞춘다면 서로 생물학적인 성숙과 노화가 이뤄짐에 따라 만족도는 당연히 떨어질 수 있다”며, “부부의 성(性)은 신체적 결합뿐만 아니라, 정서적 결합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듀오라이프컨설팅(대표 김혜정)은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인 듀오가 행복한 부부·가족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설립한 전문 상담·교육 기관으로 전문 심리상담사와 부부 및 가족·자녀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 전문인력이 결혼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부부문제나 가족갈등, 자녀의 양육문제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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