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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올해 모바일 결제 사용자 1억4100만명으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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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결제 규모 861억 달러, 아시아지역 고성장세 유지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휴대폰으로 신용카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구매할 물건을 결제하는 사용자들이 올해 1억 4100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결제 금액 규모 역시 861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2일 올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자가 1억41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0년 모바일 결제 사용자수는 1억 210만명으로 38.2%가 늘어났다.
전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2010년 489억 달러에서 올해 75.9%가 늘어난 861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결제 사용자 수는 지난 해 5530만명에서 올해 6900만명으로 증가하고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도 1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개도국 시장의 경우 예상보다 성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 샌디 센 이사는 "개도국 시장은 모바일 기기 보급율은 높지만 은행 보급율이 낮아 모바일 지급결제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췄지만 성장이 높지 않다"면서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지역 시장 환경에 맞게 전략을 재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 이사는 "선진국에서는 기업들이 근거리통신(NFC)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 기술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려면 적어도 4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며 "일단 소비자들이 현금이나 카드대신 모바일 폰으로 결제를 하도록 설득해 사용자들의 행동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트너는 향후 개도국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보급율이 낮아 문자메시지(SMS)과 비정형부가서비스데이터(USSD)가 가장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 시장서는 무선인터넷서비스(WAP) 방식이 가장 선호될 것으로 보고 있다.

WAP 방식의 경우 올해 북미지역 모바일 거래 중 90%, 서유럽에선 약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센 이사는 "애플 앱스토어의 성공과 아마존, 이베이 등 주요 유통업체 덕에 북미, 서유럽 등의 선진국 시장에서는 상품 구매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총 거래에서 상품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북미 90%, 서유럽 77%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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