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타이어란 폐타이어를 다시 가공해 쓸 수 있게 만든 제품을 말한다. 자원재활용 성격이 강해 정부 차원에서도 사용이 권장되고 있지만 국내 소비자 사이에선 신제품 선호도가 높아 덤프트럭·레미콘 등 대형차종 위주로 4가지 제품정도만 생산되고 있다.
최근 양측이 다시 마찰을 빚게 된 건 동반성장위원회가 재생타이어를 중기 적합업종 대상으로 올릴지 검토하면서부터다. 불특정 다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 아닌데다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지 않기에 중소업체들은 큰 무리 없이 적합업종으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반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대기업 목소리를 빌려 재생타이어를 적합업종으로 선정하는 게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 사업조정을 한 상태에서 적합업종까지 하는 건 이중규제라는 게 전경련 주장이다.
전경련이 주장하는 위탁가공(OEM) 부분도 사실과 다르다는 게 중소업체 주장이다. 현재 대기업이 전 물량을 OEM으로 만들고 있다는 건 그만큼 재생타이어가 높은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방증이라는 게 중소업계 주장이다. 대형 타이어업체들은 재생타이어를 직접 해야 하는 이유로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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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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