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14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코카콜라와 KFC관계자 10여 명이 지난 5~9일 북한의 외자유치 전담기구인 대풍그룹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 평양 1호점을 개설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점 개설은 오는 9월이나 10월쯤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북한 경제대표단이 이번 미국 방문 중에 미국의 대북 투자 유치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KFC얘기도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평양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은 '삼태랑 청량음료점' 한 곳 뿐이다. 북한은 2009년 싱가포르 기업과 계약해 평양에 패스트푸드 전문점 '삼태랑 청량음료점'을 개설, 운영해왔다.
한편 북한이 '삼태랑 청량음료점'에 이어 코카콜라와 KFC와 같은 국제자본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적극적인 시장 개방 의지로 풀이돼 앞으로의 추이가 더욱 주목된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