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스팩은 13일에 다음달 25일 합병결정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임시주총 연기를 결정한 지난달 2일 대신스팩의 주가는 1870원이었다. 매수청구가격 2007원에도 못미치자 투자자들이 합병에 반대하고 나섰다. KTB자산운용과 동부자산운용, 블리스자산운용은 '집합투자업자의 의결권행사' 공시를 통해 대신스팩의 합병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결국 대신스팩은 임시주총을 연기했고 합병 성공 1호 스팩은 HMC스팩에 돌아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합병이 승인될 경우 대신스팩은 HMC스팩, 신영스팩에 이어 세 번째로 합병에 성공하게 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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