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큐리스는 앞서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에스피애드컴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8일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40억원 중 2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엑큐리스는 지난 7일 구조조정을 위한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김경희 부회장과 이영재 대표가 발의한 등기임원의 무보수안을 임원 전원찬성으로 의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로써 7월부터 등기임원 전원이 무보수로 경영일선에서 백의종군할 것이며 혁신활동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번 무보수 결정은 영업이익 달성을 위해 경영진이 회사의 모범이 되겠다는 의지이며 급여 외에도 집행경비 전액삭감을 통해 경비절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에는 임원의 급여반납 외에도 40여명의 인원 구조조정이 포함됐으며 이번 결정으로 인건비 및 부대경비 등 연간 25억 원의 관리비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