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시간으로 오전 11시5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5.01포인트(0.53%) 오른 1만2253.70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전체 300명 의회 정원 가운데 155표의 찬성표를 얻어 재정긴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는 일단 넘긴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약속했던 구제금융 1100억 유로 가운데 5차 지원금인 120억 유로를 내달 3일 집행할 계획이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종목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다. BoA는 이날 불완전 모기지 판매와 관련해 85억달러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종자업체인 몬산토도 3분기 순익이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4% 이상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5월 미결주택매매 지수는 전월대비 8.2% 오르며 예상치(3.0%)를 훨씬 웃돌았다. 미결주택이란 매매 계약을 기준으로 집계되는 주택 거래건수로,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구매자들도 구입 여력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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