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강아지똥' 학교 담장에 그려
양천구, 학교담장 스토리텔링 벽화사업 추진, 6월 양목초교, 신월중 2개교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낡은 학교담장과 단순하고 삭막한 학교옹벽을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과 공동작업을 통해 스토리텔링 벽화사업을 추진한다.
양천구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스토리텔링 기업은 동화 속 이야기를 담장에 그림으로 옮기는 옹벽디자인으로 교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내용의 동화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쉘 실버스타인)’와 ‘강아지똥(권정생)’ 작품이 선정됐다.
학교담장 스토리텔링 디자인 벽화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주민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 동 업무보고시 주민과 대화시간에 다수 주민들이 요구한 옹벽 중에서 우선 선정, 신월중학교 양목초등학교 등 2개 교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2일 신월중학교(양천구 신월5동 소재)에서 ‘강아지똥’ 밑그림 작업을 시작으로 6월 7일 양목초등학교(양천구 신정4동 소재)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 작업이 이어진다.
벽화완성 기간은 약 보름 정도로 구에서는 벽화사업기간 중 하루를 선정해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합동작업 이벤트를 실시한다.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이 동참하도록 하여 작은 나눔이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마을에 대한 애정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다.
양천구는 앞으로도 지역내 옹벽 43개중 유동인구가 많은 통학로변 담장을 연차적으로 벽화사업을 추진 할 것이며 쾌적한 도시디자인거리 형성의 공감대를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벽화사업을 통해 흉물스러운 통학로변 옹벽이 밝고 활기찬 지역의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 오가는 학생들이 교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내용의 벽화가 전해주는 메시지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천구 도시디자인과(☎ 2620~3568)
■양천구 스토리텔링 디자인벽화 내용
◆아낌없이 주는 나무 : 주는 즐거움과 받는 고마움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림을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크고 작은 많은 감동을 주는 생각하는 그림
◆강아지똥 :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하찮은 강아지똥도 알고 보면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주어 교훈과 감동을 주는 이야기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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