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역시 메시였다.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후반 초반 추가골을 뽑아내며 바르셀로나가 다시 맨유에 앞서나갔다.
후반 9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한 차례 드리블한 뒤 아크 정면에서 곧바로 벼락같은 왼발 슈팅을 터트렸다. 판 데르사르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공은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맨유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전반 34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2대 1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빠져나온 웨인 루니가 드리블로 중앙 지역으로 치고 나왔다. 이후 다시 한번 전방의 라이언 긱스와 2대 1패스를 주고받은 뒤 곧바로 왼발 슈팅, 상대 골망을 갈랐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