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독일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 박테리아가 특히 여성에 치명적인 피해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최근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산모가 사망하고 있는 국내에도 경각심이 급증하고 있다.


자료사진: 국내산 변종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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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 현지 언론들은 니더작센 주 하노버 인근에 사는 83살 할머니 등 독일 북부의 80대 여성 2명이 대장균의 변종인 장출혈성대장균, 즉 EHEC에 감염돼 숨졌다고 전했다.

독일에서는 매년 800~1200명의 EHEC 환자가 발생하지만 올해 EHEC는 성인, 특히 여성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유발하는 점을 고려할 때 변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 보건 당국은 독일 전역에서 300여 명이 감염되고 최근 목숨을 잃은 다른 2~3명도 EHEC의 희생자일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심한 복통과 설사, 빈혈, 신장 손상 등을 일으키는 EHEC는 일반적으로 오염되거나 덜 조리된 육류와 유제품을 통해 전염되지만 이번에는 오염된 액체비료로 키워진 채소가 주범인 것으로 분석됐다.


독일 보건 당국은 사망자가 나온 병원성대장균이 스페인의 알메리아와 말라가 지역에서 출하된 유기농 오이에서 나온 사실을 확인했다.


자료사진: 국내산 변종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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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채소를 깨끗이 씻고, 가능하면 삶아 먹을 것을 권하고 있다. 대장균은 섭씨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칼, 도마, 행주 등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독일발 슈퍼박테리아 발생과 첫 사망자 발생 소식에 항생제 내성균 관련 신약을 개발하는 일부 제약주가 급등하는 등 질병 확산 소식에 투자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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