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식품·외식업체 “다 보여드립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기업에서는 먹을거리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어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식품, 외식 기업들의 눈물겨운 노력들의 이어지는 가운데, 그 중 “다 보여드립니다”를 외치며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식품외식 기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노하우’라는 이유로 ‘비공개 원칙’을 지키던 옛날과 달리, 소비자들에게 공장 혹은 주방을 가감 없이 공개하고 있다. 이는 먹거리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감’의 표현이며,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믿음’과 ‘신뢰’를 함께 구매하게 된다.

모든 것을 자신 있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는 기업들의 이유 있는 외침에 대해 알아보자.

대상FNF 종가집 안심공장 투어

대상FNF 종가집 안심공장 투어

AD
원본보기 아이콘
◆종가집, 한국 대표 김치 맛, 보고, 듣고, 믿는다
대상FNF 종가집은 국내 김치 브랜드 1위다운 맛과 청결함의 비결을 고객들의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종가집 안심공장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종가집의 안심공장투어는 횡성과 거창에 위치한 종가집 김치공장을 방문해 포장 김치 생산 현장과 김치 전시관을 견학하고, 김치 담그기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종가집 김치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고객이 직접 담은 김치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또한, 종가집 김치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도 선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문 고객들이 낸 투어 참가비 전액을 종가집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더하기’ 캠페인에 적립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하는데 활용했다.

박대기 대상FNF 마케팅팀장은 “안심공장투어 현장에서 오가는 고객들의 의견은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는데 더 없이 좋은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최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해 더욱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험신청자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직접 체험을 즐긴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종가집은 지난 2월부터 전통주 전문업체인 국순당과 손을 잡고, 대한민국 전통의 맛을 세계에 알리며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 기업간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식체험여행’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종가집 김치공장’과 ‘국순당 전통주공장’을 한번에 견학할 수 있으며, 견학 신청은 대상FNF 홈페이지(www.daesangfnf.co.kr)를 참고하면 된다.

◆미스터피자, 활짝 열린 주방, 고객 믿음의 원천

미스터피자는 최근 미스터피자의 맛과 서비스, 위생 등을 평가하고, 매장의 개선을 위한 관리 감독 역할을 맡는 소비자 평가단 ‘미소단(미스터피자 소비자 평가단)’ 1900명을 선정. 활발한 운영을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No.1 브랜드가 되기까지 소비자의 힘이 가장 컸음을 인지한 미스터피자는, 세계 No.1 브랜드로 도약함에 있어 소비자의 가감 없는 지도편달을 받기 위해 ‘미소단’을 창단했고 외식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주방을 완전히 공개하여 월 1회 매장을 방문, 확인 및 점검토록 해 주방 위생 및 원재료의 품질 관리 등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된다.

미스터피자는 앞으로도 ‘오픈 키친’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오픈 키친’의 의미를 보다 확대한 소비자 평가단 ‘미소단’의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내 아이를 위해, 직접 보고 선택하자

매일유업은 지난 1996년부터 분유 및 유제품 공정 과정을 개방하는 평택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일유업 평택공장은 동양최대규모시설의 유아식품전문공장으로, 국내최초 최첨단 ESL설비를 구축했으며, 공장 견학을 통해 내 아이가 먹는 유아식 제품에 대한 제조과정과 미래의 우유, ESL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매일유업은 앞으로 기존 공장견학을 확대 하고, 고객들이 직접 분유 생산라인을 검사, 최첨단 장비 등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맥도날드,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쌓아가는 신뢰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04년부터, 고객들에게 주방을 공개하는 ‘오픈데이(Open Day)’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픈데이’는 소비자들에게 맥도날드가 판매하는 제품의 원재료 보관에서부터 조리를 거쳐 고객에게 제품이 제공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는 특별한 날. 사전 신청을 통해 오픈데이에 참가한 소비자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매장 직원들과 동일한 위생 절차를 거친 후, 직원들이 직접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을 지켜본다.

한국맥도날드는 이 행사를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000여명의 고객들이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리아, 보고, 만들고, 배우다 보면 호감도 쑥!

롯데리아는 지난 2007년부터 연 3회씩 ‘안전먹거리체험교실’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롯데리아 주방 위생 상태 점검, 직접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햄버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및 협력사 공장 견학 등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에게 롯데리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DIY 리폼 클래스’를 새롭게 추가해 환경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2010 환경사랑 안전먹거리 체험교실'에서는 안전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인 '햄버거 궁전', '품질 위생교육', 'DIY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리폼 전문 파워블로거 '모즈모즈'가 참석해 벽걸이 화분을 만드는 법 등을 소개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