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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28 불참' 추성훈 "일본은 지금 공포·불안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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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성훈이 UFC128 불참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추성훈은 14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행사 이행보다 (대지진 피해가 발생한) 일본에 남아 가족과 동포를 지키는 게 더 도움이 될 거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UFC128에서 네이트 마쿼트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갑작스런 불참은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때문이다. 추성훈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불안감이 고조되는 자국 여건을 고려, 출전을 미루기로 결심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일본에서 지진 피해를 겪는 사람들의 고통은 언론을 통해 듣는 소식가 비교되지 않을 만큼 심각하다”며 “공포와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보의 창구역할은 물론 다각적 차원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전 세계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은 물론 재일동포들의 생사 여부를 파악 중”이라며 “안전한 대비책과 도움의 손길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해 난관을 이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성훈이 빠진 ‘UFC 128’에서는 우리시오 쇼군과 존 존스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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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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