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국제 신용평가업체 무디스가 대지진이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디스의 토머스 번 수석 부사장은 "지진이 일본 재정에 미칠 '일시적' 타격은 일본의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데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적자 감축과 성장률 제고에 대한 일본 정부의 능력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이날 말했다.

번 부사장은 "사회기반시설의 피해 규모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구조와 재건 비용은 정부 재정에 일시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44조 엔 규모의 국채 발행 한도를 지키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를 잘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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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지난달 일본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일본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에 실패할 경우 신용등급을 강등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일본 경제가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재건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해 규모가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아 일본 경제를 우려하는 시선도 늘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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