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찬, 손미지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요인과 제도개선, 고유가가 자동차 손해율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계절적 요인에 대해서는 "지난 10년간 손해율을 비교해 보면 12월을 정점으로 1월부터는 조금씩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2월부터 8월까지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향후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은 향후 2분기 정도는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또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운행 거리 및 대수와 관련 깊다는 점에서 최근 유가의 급등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보험료가 10% 증가한다면 고정비감소로 인해 손익분기점 손해율은 기존 74%에서 75.5%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보험 안정화 시 추가적인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다만 예전과 같은 경쟁 격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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