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임산부란 임신중독증, 전치태반, 역아임신, 쌍둥이 임신, 임신성 당뇨병과 같이 임신 또는 기존의 질병으로 인해 모체나 태아가 위험에 노출된 35세 이상 산모를 의미한다.
이는 일반산모의 저체중아 출산율인 4.9%의 6배를 초과한 것이다.
또 쌍둥이 분만율이 21명(15.6%)으로 일반인이 쌍둥이를 임신하는 비율인 2.72%의 5배를 넘었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모유 수유율은 일반산모의 57%보다 낮은 47%에 불과했다고 재단측은 덧붙였다.
한편 16개 생명보험사가 출연,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고위험임산부의 실태를 반영, 올해 370여명의 고위험 임산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담당의사의 소견서 및 건강보험료 영수증 등 신청서류를 출산양육지원 공동사무국(02-2639-2863)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동사무국은 임신에 따른 위험도와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지원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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