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동결 모두 강세가능성에 무게..동결시 커브스티프닝흐름 이어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상승했지만 최근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는 흐름이다. 한국은행 2월 금통위가 개최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동결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다만 금통위 결정에 대한 경계감도 커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인상이든 동결이든 강세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인상시 단기충격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결로 결정될 경우 최근 상승했던 단기물 중심의 하락세로 커브스티프닝을 보일것으로 내다봤다.

11일 오전 9시10분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1bp 하락한 3.95%를 기록중이다. 국고5년 10-5도 매도호가만 어제보다 2bp 떨어진 4.43%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국고10년 10-3은 매수호가만 전일비 1bp 올라 4.80%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상승한 102.45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17틱에서 18틱가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 보합인 102.44로 개장했다. 증권이 109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842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금리 동결론이 우세한 가운데 소폭 반등을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 급등소식이 불안한 상황이다. 금리동결시 소폭 강세후 지지부진한 장세를 보일것으로 보인다. 인상이라면 일시 충격후 회복되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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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상승했지만 기준금리 동결기대감으로 강세출발하고 있다. 동결이라면 그간 과매도에 대한 되돌림으로 강세가 가능할듯 싶다. 인상할 경우에도 잠시 밀릴수 있겠지만 불확실성 해소로 크게 밀리지 않을듯 싶다. 아무튼 일단 금통위 결과가 나와야 시장이 움직일듯하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최근 강세분위기를 이어가며 강보합으로 시작하고 있다. 금통위 금리결정을 앞두고 있어 거래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라며 “인상시 2개월 연속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이 있겠지만 동결시에는 정책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다는 안도감에 추가적인 금리하락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 금리하락시에는 그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3년이하 영역의 금리하락폭이 클것으로 보여 커브스티프닝을 보일 것같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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