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숭례문 '국가상징거리'로 조성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가 국가상징거리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8일 광화문에서 숭례문에 이르는 거리를 문화·역사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내용의 '국가상징거리 조성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입찰공고했다. 이에 앞서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지난달 국가상징거리 조성을 위한 사업의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우선 세종로 사거리∼숭례문 1.2㎞ 구간 태평로의 차선은 현행 왕복 10차로에서 양방향 1개 차선씩 줄어들고 기존 보도는 확장된다. 서울시는 단순히 도로를 정비하는 차원을 넘어 큰 틀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도로의 연속성 등을 고려하는 한편 가로수와 시설물간 통합적인 디자인을 갖추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또 수목터널을 꾸미거나 보행안전지대를 설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행 쾌적성을 높이고 도로에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IT·디지털 매체도 설치할 예정이다.
덕수궁 주변에는 1.12㎞의 둘레길이 조성된다. 특히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앞에는 시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3600㎡ 규모의 '문화마당'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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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해 2012년까지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부와 함께 교통 영향이 적거나 즉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시행 중이며 광화문광장 확장, 세종로 보행가로 조성 등은 별도의 교통대책 등이 마련되는 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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