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문수 지사 “연평도, 수도권에서 빼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평화 공짜로 얻어지는 것 아니다. 국가 지키기 위한 희생정신도 강조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일 “연평도를 수도권에서 빼면 될 것을 생색내기만 한다”고 지적하며 정치권에 쓴소리 포문을 열었다.

김 지사는 12월 1일 오전 8시 30분 경기도 제2청사에서 열린 월례조회 인사말을 통해 “연평도, 백령도, 연천 등 최전방 접경지역이 수도권 규제로 묶여 각종 법정 불이익을 다 받고 있다”며 “국회에서 연평도 지원 특별법을 만들기 전에 수정법시행령에서 연평도를 빼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연평도가 수도권이기 때문에 기업 못 들어오고, 대학 못 들어오고, 연수시설이나 관광단지도 못 들어온다”며 “대통령이 시행령만 고치면 당장 시행할 수 있는데 금방 할 수 있는 것을 안하고 생색내기만 한다”고 비판했다.

그동안 김 지사는 최전방 접경 지역인 경기도 연천군과 낙후지역인 가평과 양평, 여주군은 수도권에서 제외돼야 한다며 수정법시행령의 개정을 주장해 왔다. 김 지사는 이날 연평도는 물론 최전방 접경지역인 백령도, 강화, 옹진군도 모두 수도권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평화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며 국민들의 땀과 눈물과 피 흘림 없이 통일도 선진국도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 땅을 확실히 방어하자, 마지막 한명이 남을 때까지 목숨을 다 바치자, 이런 나라를 누가 넘보겠나”며 “하나도 안 죽자, 공산주의면 어떠냐, 핵이면 어떠냐 이러니 밥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