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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8급 공무원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취득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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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공직사회 '자랑꺼리' 호평

[아시아경제 정태석 기자]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자격증 취득한 주인공. 용인시청 산림휴양과 윤지선씨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자격증 취득한 주인공. 용인시청 산림휴양과 윤지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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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8급 공무원이 이른바 사법고시만큼 어렵다는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용인시청 산림휴양과에 근무하는 윤지선(36. 녹지8급)씨.
윤씨는 19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된 제92회 자연환경관리기술자 자격시험의 최종 합격자로 발표됐다.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는 환경전문가다.

주로 대규모 개발 사업이나 주요 시책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 분석하고, 생태 변화의 평가, 복원 업무 등을 수행한다.
특히 생태 관련 제도와 법규 관련 고도의 지식이 있어야 하고, 다각적인 현장 경험 또한 요구된다.

때문에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시대에 그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2005년 용인시청에서 첫 공직에 발을 디딘 윤씨가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는 게 주변 증언이다.

우선 공부에 매진 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점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윤씨는 퇴근 후 일과와 주말 시간을 쪼개 대학원, 전문학원 등에서 이론과 실무를 다져왔다.

그러면서도 바쁜 공직 생활과 두 자녀 엄마의 역할을 소홀하지 않았다.

매일 5~6시간 이상을 책과 씨름하고, 주말에도 학업에 몰두하는 끈기와 열정을 쏟아 결국 이번 성과를 거두었다는 게 동료들의 호평이다.

이런 그가 현재 환경조경학 석사 논문까지 준비하고 있다.

윤지선 씨는 "그동안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과 동료 직원들이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용인시의 산림과 공원 관련 업무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최선의 산림행정서비스를 펼치도록 노력 하겠다"며 맑은 웃음을 지었다.




정태석 기자 j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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