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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OB멤버들, 디지털 기기와의 사투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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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OB멤버들, 디지털 기기와의 사투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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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남자의 자격’에서 40대가 넘은 OB멤버들이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처음 접했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멤버들은 ‘남자, 그리고 디지털의 습격’ 미션을 수행했다.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으로 구성된 OB팀은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데 서투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목에 힘을 줬다. 이에 디지털 기기와 거리가 먼 김태원과 김국진은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반기를 들었다. 또 ‘^^’ ‘ㅜㅜ’ 등의 이모티콘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

제작진은 OB팀과 YB팀(이윤석 이정진 김성민 윤형빈)으로 나눠 미션 대결을 제안했다. 두 팀은 점심을 주문해 먹는 과정부터 달랐다.

OB팀은 스마트폰 사용에 능한 것 같았던 이경규를 믿었다. 하지만 이경규는 윤형빈이 가르쳐 준 방법밖에 모르는 상황. 할 수 없이 윤형빈에게 도움을 청해 겨우 피자를 주문했다. 반면 YB팀은 스마트폰으로 주변 맛집을 검색해 손쉽게 점심을 주문했다.
첫 미션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한 뒤 제작진에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OB팀은 한참을 헤맨 끝에 장기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데 성공했다. YB팀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남은 수명과 연예인 닮은꼴 등을 알아보는 등 여유를 보였다.

40세를 넘은 OB 멤버들은 컴퓨터와도 거리가 멀었다. 김국진은 “이메일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고, 이경규는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소속사 직원이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두 번째 미션은 DSLR 카메라로 연속 촬영해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저장하는 것이었다. 김태원은 제작진이 이미 카메라 설정을 맞춰놓은 덕분에 금방 촬영에 성공했다. 하지만 초기 설정부터 촬영을 시도하는 데 애를 먹었다.

OB팀의 최대 고비는 세 번째 미션. 인터넷 음원사이트에 회원 가입한 뒤 노래를 다운받아 스마트폰 벨소리를 지정하는 ‘고난이도’였기 때문이었다. 김국진은 가입약관에 동의하는 것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진심을 다해 동의한다고 노트북을 향해 외쳤지만 체크박스를 찾지 못해 동의에 실패했다.

OB팀은 약관 동의를 끝낸 뒤에도 아이디 생성이라는 벽에 막혔다. 결국 벨소리로 ‘사랑해서 사랑해서’를 지정하는 데 2시간 가까이 걸렸다. 반면 YB팀은 순식간에 윤형빈의 ‘마징가송’을 벨소리로 지정했다.

YB팀이 여유를 부리며 다섯 번째 미션까지 완수하는 동안 OB팀은 기진맥진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OB팀의 고군분투기에 시선을 뗄 수 없었다.

한편 ‘남자, 그리고 디지털의 습격’ 미션은 다음달 7일 2편이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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