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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면접대기실엔 왜 오락프로그램이 켜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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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STX그룹 남산타워 본사 3층, 긴장이 맴돌아야 할 면접대기실엔 30명 남짓되는 면접대기자들이 편안한 웃음을 띄고 앉아있다.

면접대기자들은 단상 앞에 설치된 프로젝트를 통해 오락·음악 프로그램 등을 시청하며 긴장을 풀 수 있고, 대기실 밖에는 과자와 차(茶) 등이 마련돼 있어 언제든지 대기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젋은 기업'이란 이미지가 강한 STX에선 편안한 면접문화를 위해 면접대기실을 먼저 바꿨다.

STX인사팀 관계자는 "향후 2시간 남짓 면접에 임해야 하는 면접대기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대기실에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간혹 긴장을 너무 많이 한 대기자들이 면접에서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기실 문화를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STX면접대기장에서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총 3가지. STX 홍보동영상, 선배들의 오리엔테이션 동영상을 비롯해 편안한게 시청할 수 있는 개그콘서트·유희열의 음악프로그램의 비디오를 틀어준다.
인사팀 관계자는 "STX홍보동영상을 통해 배움, 선배들의 오리엔테이션 동영상 통해 감동, 개그콘서트 통해 즐거움을 목적으로 준비했다"며 "STX가 필요로하는 인재는 첫째 회사를 잘 알고 있는지, 둘째 업무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비디오는) 면접대기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STX의 배움·감동·즐거움을 경험한 대기자들은 1차 역량면접, 2차 PT면접, 3차 토론 면접에서 이를 활용해 발표를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 면접을 보러온 김 모씨는 "취업준비생들은 보통 5~10개 정도의 기업 면접을 보게 마련인데, 다른 곳과 비교해 STX의 면접대기실을 포함한 문화가 마음에 들었다"며 "특히 STX홍보동영상과 선배들의 오리엔테이션 모습을 볼땐 이 기업에 더 입사하고픈 열정을 갖게 됐고, 면접에서 이를 충분히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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