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②]인기만큼 많았던 각종 의혹과 논란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케이블채널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모았던 Mnet '슈퍼스타K 2'(이하 슈퍼스타K)가 마지막 결승 무대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만큼 끊임없는 잡음에 시달렸던 '슈퍼스타K'의 논란과 의혹을 유형별로 정리해봤다.
심사위원 자질 논란
각양각색 출연자들 만큼이나 다양한 개성을 보여줬던 심사위원들의 재치 있는 말솜씨는 '슈퍼스타K'의 재미를 살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슈퍼스타K'의 메인 심사위원은 이승철, 엄정화, 윤종신이다. 박진영은 생방송 본선 무대 직전 슈퍼위크 기간 동안 심사를 함께 했다. 본선에서는 메인 심사위원과 더불어 매주 스페셜 심사위원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인격모독 논란을 일으킬 정도의 심한 독설과 진지하지 않은 모습 등을 나타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불만 섞인 의견을 받았다.
특히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은 심사도중 선배가수 현미의 말을 끊고 예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또 심사위원 중 악역을 자처한 이승철은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고 거침없는 심사평으로 '독설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아울러 출연자 박보람이 강승윤보다 높은 점수임에도 탈락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은 애매한 심사기준과 편법 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또 결승무대에 오른 존박에 대해 '미리 뽑아놓고 극적인 연출을 하는 것 아니냐'라는 특혜논란이 끊임없이 제기 되고 있는 상황이다.
출연자 사생활 침해 및 자질 논란
전국적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했던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출연자들의 자질문제가 심심찮게 제기되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허각과 함께 결승무대에 오른 존박은 프로그램 초기부터 시샘(?) 눈초리를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그의 과거사진이 공개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공개된 사진 속 존박은 여자 친구인 듯 한 여성의 허벅지에 머리를 베고 자신의 배위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여성이 손을 존박의 상의 속에 넣고 있어 많은 이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필러 시술 받았다는 사실까지 공개되며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었다.
또 결승진출에 아깝게 실패한 장재인은 과거 사진이 네티즌들에게 공개되며 '성형전후 얼굴비교'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장재인은 성형의혹에 대해 치아교정만 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욕설논란'으로 한창 언론과 누리꾼의 관심에 중심에 서있던 박보람도 미니홈피에 욕설과 소위 '일진'이라도 된 듯한 불량스런 사진이 공개됐고, 강승윤도 여자친구와 찍은 개인사진이 공개돼 심각한 사생활 침해라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출연자의 자질문제가 시청자들로부터 심각하게 대두됐던 적도 있다. 출연자 김그림은 슈퍼위크 그룹 미션 과정에서 팀장으로서 자신의 팀이 탈락위기에 봉착하자 팀원들을 버리고 자진해서 팀을 옮겼다.
하지만 그는 심사위원들에게는 에서 퇴출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짐을 짊어지고 나온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이후 시청자들로부터 지적을 받자 미니홈피에 사과문을 올리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이처럼 말 많고 탈 많던 '슈퍼스타K2'는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할 숙제를 남기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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