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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녹색 명품도시' 조성 속도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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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 명품도시 조성 위한 보고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지자체 최초 '저탄소 녹색도시 구축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데 이어 20일 세부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갖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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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 명품도시' 비전 아래 ▲녹색에너지 활성화 ▲녹색교통 시스템 ▲물관리 에너지 대책 ▲폐기물 발생저감 ▲U-City와 그린IT 구축 ▲녹지공간 확충 ▲시민참여를 통한 녹색생활 실천강화 등 구체적인 시행을 위한 7대 핵심사업을 정했다.
첫 번째 핵심사업은 녹색 에너지 활성화다.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고 활성화를 시키자는 것이다.

청정하고 깨끗한 에너지인 도시가스의 보급을 확대시키고 주민들이 감축한 온실가스량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에코마일리지제도, 태양광 조명등 설치, 공공시설 및 민간건축물 LED 조명등 설치 등이다.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10%이상 늘리겠다는 것이 목표다.
녹색교통시스템 구축 사업은 크게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그린카'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볼 수 있다.

성동구는 중랑천 등 수변지역에 자전거도로 '두발路'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자전거 전용 주차장을 건립, 대중교통과 자전거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 연말 3개 지하철역사에 70대분의 자전거 전용 주차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 의무화, CNG(천연가스)버스 도입, 화물차 친환경(LNG)차량 교체 등의 사업도 추진할 것이다.

한정된 자원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물관리 에너지 대책도 마련했다.

중수 및 우수 활용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1곳과 공원 내 빗물 저류조를 조성, 침수피해 최소화는 물론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생태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열섬화 현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폐기물 발생 저감 사업은 자원순환형 폐기물 관리체계를 구축,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을 재사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폐기물 분리수거와 재활용에 대한 주민홍보를 철저히 하고 재활용센터의 운영을 직영체제로 변환할 계획이다.

석면지도를 작성, 안전한 석면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일반음식점 음식문화개선 사업 추진으로 음식물 폐기량의 획기적인 감량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이 사업으로 업소 당 약 30%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효과를 보았다.

다섯 번째 사업은 U-City와 그린 IT 구축사업이다.

대형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 도입하고 CO2 배출량을 실시간 집계, 친환경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그린도시를 만들려는 것이다.

또 지역내 기업체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그린 IT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그린 IT기술 보유 업체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녹지공간도 계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성동의 주요 거리를 M자 형태로 4개 권역을 잇는 녹지축과 중간에 섬처럼 존재하는 잔여 녹지공간을 녹지회랑으로 연결, 명실상부한 녹색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중랑천~서울숲~남산 도심 산책로 '나뭇잎사이路'를 조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명품도시 이미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평생교육 사업과 연계,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그린리더를 양성할 예정이다.

또 주민들이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해 몸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청계천에서 중랑천 둔치, 서울숲에 이르는 곳에 생태공원을 조성, 체험환경이 가능한 시설과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단체 등 각 단체의 활성화를 통해 구민이 주도하는 녹색도시가 될 수 있도록 주민주도의 사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위기와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를 동시에 타개할 방안은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이다.

성동구는 민선5기 정책목표의 하나를 녹색성장 도시로 잡았다.

이번 세부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로 새롭게 거듭나게 될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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