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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악재보다 경쟁력 주목해야 '목표가 ↓' <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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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15일 삼성전기 에 대해 반영된 악재보다 강화된 경쟁력을 주목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16만2000원으로 10.0% 하향조정했다. 2000년이후 삼성전기의 PER 저점 평균이 19.4배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수적인 목표주가 산정이라고 밝혔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 7월 20일 사상 최고점인 16만원을 기록한 후 24.4% 하락(10/14 종가기준)한 상태"라며 "LED BLU TV 수요둔화로 인한 삼성LED 실적 부진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삼성LED의 실적은 2분기를 고점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LED BLU TV 재고 소진으로 다시 재성장이 가능하며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LED 조명 시장 확대가 시작될 것이라는 점에서 삼성LED의 성장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우증권은 삼성전기가 LED 사업 부진과 환율 하락 등 두가지 우려가 있지만 강화된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LED 공급 증가가 LED BLU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삼성LED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하지만 단가 인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더욱이 조명시장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환율 하락 역시 단순 환율보다는 경쟁력 확보 여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MLCC를 비롯한 동사의 주력 제품은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 시키고 있다"며 "추가적인 급락만 없다면 경쟁력 확보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2조 165억원, 영업이익은 2,8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8%, 전년동기 대비 30.2% 증가한 수치이며, 첫 2조원 돌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3612억원에서 2841억원으로 21.3% 하향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LED의 실적 개선과 기존 사업들의 양호한 실적으로 과거와 같은 급격한 부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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