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슬러지 건조시설을 가동하게 되면 서울시 하루 하수슬러지 1660톤을 전량 처리할 수 있게 돼 2011년 해양배출 금지 규제가 시행되더라도 하수 찌꺼기 육상처리의 문제는 전혀 없게 된다.
이에 따라 2007년 10월부터 시공사인 삼성중공업이 50억원을 들여 건조방식을 직접건조에서 간접건조방식으로 바꾸는 등 악취 저감을 위한 보완공사를 실시, 지난 3월 준공했다.
운영자 선정을 위해 삼성중공업과 협의해 지난 10월5일 협약체결 완료했으며 환경부에서 지정한 22개 지정악취물질에 대해 검증이 끝난 후 건조시설을 재가동 할 예정이다. 다만 악취 검증절차는 주민 민원을 고려해 검증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랑은 하루 200톤의 하수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는 건조시설을, 난지와 서남은 하루 1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안전본부는 "'탄천 슬러지 처리시설'(200톤/일)이 추가로 가동되면 700톤을 확보하게 되고 수도권매립지에서도 1000톤이 처리 가능해 총 1700톤을 처리할 수 있어 서울시 1일 평균발생량 1660톤 처리에는 차질이 없게 된다"며 "슬러지 처리는 물론 악취로 인한 주민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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