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력(시공+차량)을 인정받아..11월 서울시와 민자협상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동북선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초 사업을 제안한 경남기업컨소시엄(가칭, 동북선뉴타운신교통(주))이 선정됐다.
경남기업은 기술부문(450점)과 수요·가격부문(550점)으로 나눠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일본 차량업체 IHI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GS건설과 프랑스 시공업체 브이그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현대엠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모든 정거장을 직선화하고 3층 이하의 저층 정거장으로 구성할 계획으로,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데 중점을 뒀다.
동북선 경전철은 성동구 왕십리에서 노원구 중계동을 잇는 연장 12.3km의 노선으로 정거장은 14개소가 건설된다. 서울지하철 1·2·4~7호선과, 경원선, 분당선과 환승 연계 교통망이 구축되면 왕십리~중계동간 이동시간이 55분에서 23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기업 임병세 전무는 "앞으로 서울시와 민자협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조속히 착공해 편안하고 쾌적한 서울시민의 또 다른 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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