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인터넷이나 모바일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인터넷TV(IPTV)를 통해 다음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 커뮤니케이션은 KT와 제휴를 맺고 IPTV '쿡TV(QOOK TV)'를 통해 고해상도 항공사진 지도 서비스인 '스카이뷰'로 집 근처 자세한 지역 정보를 볼 수 있는 '내집주위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내집주위엔'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집을 중심으로 지도상에 날씨, 학교, 교통, 관공서, 주유소, 배달 정보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집 근처의 '맛집'을 찾고 싶을 때 해당 메뉴를 클릭하면 음식점들의 위치가 지도상에 표시되며, 장소에 관한 세부 정보도 볼 수 있다. 또한 장소 정보를 무료 SMS로 다른 사람에게 보내거나 받을 수 있고, 즐겨찾기에 추가해 빠르게 찾아볼 수도 있다.
다음 정영덕 컨버전스사업팀 팀장은 "지금까지는 TV 시청 중 맛집을 찾기 위해 전화번호부나 인터넷을 찾았으나, 이제는 QOOK TV에서 바로 찾을 수 있게 됐다"며 "다음은 모바일, IPTV, 디지털뷰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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