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용지 197%·상업용지127%·아파트용지36대 1…분양경쟁률 111대1
10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 공급 공고한 광교신도시 주차장용지와 일반상업용지 분양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일반상업용지 1필지와 주차장용지 5개 필지가 모두 낙찰됐다.
일반상업용지 또한 예정가격 145억 대비 낙찰가는 185억으로 127%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아파트용지 분양에도 36개 업체가 신청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달 말 개관한 '광교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 동안에만 5만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다녀가며 청약 대박을 예감케 했다.
이처럼 광교신도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이유는 ‘검증된 입지’, ‘친환경 자족신도시’ 등이 실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광교신도시는 녹지비율이 41%나 되고 204만㎡에 이르는 광교호수공원 등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행정타운·상업시설 등이 모여 있는 중심업무지구도 신도시 중앙에 위치해 신도시 입주들의 생활환경을 편리하게 만들었다.
또 2015년엔 신분당선 경기도청역(가칭)이 신설된다. 신도시 바로 옆에는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위치하고 있어 강남까지 20분이면 충분하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광교신도시의 용지 공급 분양 경쟁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이는 위치적, 환경적으로 뛰어난 광교신도시의 주거환경이 주요 원동력이 된 것으로 판단되며, 남은 용지 분양도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