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정부투자공사(GIC)가 브라질 투자은행 BTG팩츄얼 지분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빌어 GIC가 약 24억달러에 BTG 지분 15%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별 다른 문제점이 없을 경우 내달 초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TG는 2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운용하고 있으며 총 관리 자산은 340억달러로 이머징 마켓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대형 투자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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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소식통은 "BTG는 브라질 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인수·합병(M&A) 자문사인데다 브라질은 라틴 아메리카 최대 규모 주식시장"이라면서 "인수가 성공할 경우 GIC의 브라질 내 입지가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GIC는 BTG 지분 인수를 위한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내달로 예정된 해외자산 기업공개(IPO)에서 조달되는 금액 역시 이번 인수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GIC가 IPO를 통해 약 30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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