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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머우 '산사나무아래', 15회 PIFF 개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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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머우 '산사나무아래', 15회 PIFF 개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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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올해로 15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67개국 308편을 선보이며 다음달 7일부터 9일간 영화축제를 연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에서 열고 주요 프로그램 및 부다행사 등을 소개했다.
'연인' '영웅'으로 유명한 장이머우 감독의 신작 '산사나무 아래'로 개막하는 이번 영화제는 월드프리미어 10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52편을 비롯해 308편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비해 47편이 줄어든 수치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지난해에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창립 25주년을 맞아 아카데미 출신 감독들의 영화를 25편 상영하느라 작품수가 늘어났다"며 "올해는 적정한 수준으로 맞췄는데 수작들이 너무 많아 308편으로 줄이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폐막작으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가 선정됐다. 태국 위시트 사사나티엥, 일본 유키사다 이사오, 한국 장준환 감독이 참여했으며 강동원 송혜교 설경구 김민준 홍수현 등이 출연했다.
해외 스타 감독의 신작이나 국내 화제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으로는 현빈 탕웨이 주연의 '만추'(김태용 감독)와 이동욱 주연의 '된장'(이서군 감독), 공효진 주연의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임순례 감독), 샤이아 라보프 주연의 '월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올리버 스톤 감독), 줄리엣 비노시 주연의 '증명서'(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등이 상영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영화회고전으로 김지미가 출연한 8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한국영화 고고학' 섹션에 신상옥 감독의 '꿈'과 이형표 감독의 '서울의 지붕밑'이 발굴, 복원돼 첫선을 보인다. 또 지난 5월 생을 마감한 곽지균 감독 추모전을 비롯해 '체코영화는 지금' '쿠르드 시네마' '프랑코 정권기 스페인 걸작전' 등도 마련됐다.

올리버 스톤 감독(왼쪽), 줄리엣 비노시

올리버 스톤 감독(왼쪽), 줄리엣 비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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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화계 스타들도 대거 참석한다. 줄리엣 비노시, 탕웨이, 아이오 유, 미야자키 아오이, 제인 마치 등 배우들과 올리버 스톤, 장이머우,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유키사다 이사오, 차이밍량, 허안화,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 등이 부산을 찾는다.

영화제 기간에는 아시안필름마켓이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아시안필름마켓에는 온라인 스크리닝을 처음으로 실시해 눈길을 끈다. 이는 아시안필름마켓이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제작, 투자, 배금 관계자들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가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는 대만의 차이밍량 감독이 선정됐고, 한국영화공로상은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등 5개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브뤼노 바르드가 받는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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