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던컨은 “경기부양책만이 미국 경제를 구할 수 있다”면서 “미국 정부는 대규모 경기부양책 재원 마련을 위해 저금리를 적극 활용, 국채를 추가적으로 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는 결국 일본 수준으로 악화될 것”이라면서 “재정적자 감축보다 현명한 재정 활용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의회 예산국은 미국 2011년 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가 1조66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다만 “경기부양책은 미래 기술산업에 초점을 맞춰야만 한다”면서 “암 치료 및 노화 방지 기술·태양력 발전 등을 중점 육성, 미국 경제를 구조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개발 투자는 실업률 하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던컨은 "태양열 전력망과 같은 스마트 그리드 건설은 수많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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