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마돈나', 드라마 OST 열풍에도 굳건한 '정상'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걸그룹 시크릿이 '마돈나'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1일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에 따르면 시크릿의 '마돈나(Madonna)'가 8월 4주(8월23일~29일) 주간차트에서 2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 뒤를 이어 드라마 '아테나' OST 박효신의 '널 사랑한다'가 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38위에서 껑충 뛰어오른 나르샤의 '맘마미아'와 걸그룹 레인보우의 'A'는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차트 10위권 내 3곡이 드라마 OST 수록곡으로 OST 파워를 증명했다. 박효신 외에도 이승기, 신민아 주연의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삽입곡 이슬비의 '내가 사랑할 사람'은 지난주보다 무려 16계단이나 상승해 5위에 올랐다.

구미호 역할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신민아가 직접 부른 '샤랄라'는 8위를 차지했고, 이선희의 '여우비'와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는 나란히 12, 13위를 기록했다.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삽입곡 이루의 '사랑아'는 6위를 차지했다.

몽키3 측은 "여전히 댄스 음악이 강세를 보이지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제빵왕 김탁구', '나는 전설이다' 등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OST 약진이 돋보인 한 주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