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다. 미래를 성공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능력, 새로운 결합을 수행하는 것, 불확실성에 대한 감수,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는 혁신과 창조의 정신 등으로 표현된다.
또 그 핵심을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즉 기업가 정신을 말할 때 혁신은 그 처음과 끝이라는 의미다.
이렇듯 기업가 정신의 핵심이 혁신이라는 기치 아래 기술력과 전문성을 지닌 혁신형 기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실제로 혁신형 기업은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매출액과 연구개발 성과,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있어 약 3배 이상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번에 중소기업청에서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기본법 전부 개정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중기청 개청 이래 14년만의 중소기업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그 주요 내용 중 하나가 기업가 정신 함양과 그 핵심인 혁신을 기반으로 한 혁신형 기업에 대한 육성 및 지원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원활한 신진대사를 가능하게 만든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 성장 동력은 우리 중소기업이다.
특히 고용창출은 물론 기술 혁신을 통한 신기술을 창조하는 데 혁신형 기업이 얼마나 탄탄하게 제 역할을 잘 해줄 수 있느냐가 지속 성장의 관건이다.
어느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일정한 '성장 패턴'이 존재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조직 안팎으로 여러 가지 변화를 겪게 된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기업가 정신일 것이다.
흔히 기업가 정신을 기업의 영혼에 비유하곤 한다. 기업이 태어나 성장하고 발전하는 내내 함께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혁신은 기업의 영혼을 살찌우는 양식이다. 혁신이 담겨 있지 않은 기업가 정신은 상상할 수 없다.
특히 기업가 정신을 잃은 기업은 시장에서 존재할 수 없다.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처럼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가 정신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창조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국가 경제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다음 달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제1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Inno-Tech Show 2010)'이 열릴 예정이다.
이곳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연구 개발과 기술 혁신 및 성장단계, 그리고 각 단계에 스며든 기업가 정신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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