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음악 감독 박칼린이 KBS2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한 소회를 밝혔다.
박칼린은 30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난 늘 하던 것을 했을 뿐인데, 갑자기 나타난 사람처럼 돼 민망하다"며 갑작스런 유명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뮤지컬 음악감독 1호'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박칼린은 이날 방송에서 "100% 완성된 사람은 재미없다. 20% 부족해도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편"이라며 자신의 오디션 선발기준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뮤지컬 캐스팅 경향에 대한 질문에 "아이돌 스타라 하더라도 배역에 잘 맞고 실력만 있다면 상관없다"며 "하지만 실력도 없이 뮤지컬로 넘어오는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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