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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최적의 캐스팅이 '대세상승'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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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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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가 최근 '본격적인 상승드라이브'를 타고 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한 '인생은 아름다워'가 전국 시청률 2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이 20.3%을 기록, '20 고지'를 넘어선 이후 하루만의 결과로 본격적인 대세상승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김수현작가의 현실감있는 스토리 전개와 함께 유효적절한 캐스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바람기 넘치는 남편을 어쩔수 없이 받아 들여야만했던 중견배우 김용림은 위엄있는 한국의 시어머니다. 김용림은 이 드라마에서 대가족의 중심축 역할을 적절하게 펼치며 최고 어른으로서 손색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3형제 역시 '딱' 맞는 캐스팅으로 적절하다.
큰형 양병태 역의 김영철은 아주 현명한 인물이다. 대가족 장손으로써 매우 적절한 연기를 펼치며 '최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둘째 김상중은 '똑 부러진' 양병준 역으로 최고의 캐스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방송분에서는 '빨리 결혼하자'고 채근하는 장미희를 얼르고 달래며 '뚝 부러진 그의 성격'을 잘 표시해줬다. 장난기 넘치고 실없는 양병걸에 윤다훈 만한 배우는 없어 보인다. 푼수끼 넘치는 역할로도 최고다.

양병태의 5남매도 눈에 띈다.
남자 경수(이상우 분)와 동성연애를 하는 양태섭 역의 송창의는 사회 상류층인 의사지만 새로운 것을 향한 끝 없는 호기심이 자신의 성정체성과 연결돼 있음을 알고, 과감히 자신을 버린다, 부연주(남상미 분)와 티격태격하는 양호섭 역의 이상윤, 똑 부러지고 매사에 철두철미한 첫째 딸 양지혜 역의 우희진도 제격이다. 양초롱 역의 남규리도 고민하는 아버지 양병태를 위로하기 위해 노래 선물까지 하려하는 애교쟁이 막내 딸이자 인기녀로 변신에 성공했다.

이같이 캐릭터에 꼭 맞는 배우들의 열연은 '인생은 아름다워'가 탄탄한 가족애 스토리와 웰메이드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요소다.
방송 관계자들은 "'인생은 아름다워'는 대본과 연출력도 좋지만 배우 캐스팅도 아주 유효적절했다. 특히 톡톡튀는 양초롱역의 남규리와 새로운 연기 변신을 한 남상미의 캐릭터가 후반 살아나면서 다양한 재미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청자들은 매번 '인생은 아름다워'가 시작될 때면 '오늘은 또 어떤 캐릭터가 살아날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인기를 끄는 요인인 것이다.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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