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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광화문 복원으로 역사·문화의 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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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광화문 복원으로 광화문광장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대한민국 대표광장'으로 탄생한다.

서울시는 광화문과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축이 서울의 역사문화의 심장부가 될 수 있도록 이 일대를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담은 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무엇보다 "일제의 우리 문화·역사 말살 이후 자동차에 자리를 내 줬던 조선시대 육조거리가 사람 중심의 '광화문광장'으로 시민 품에 돌아왔다"며 "광화문이 제 모습을 되찾으면서 우리 민족의 국가상징축이 100여년 만에 제대로 회복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광화문 복원 당일엔 하루 27만 명의 대형 인파가 찾을 만큼 광화문의 복원으로 새 국면을 맞은 광화문광장이 역사 문화 명소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체험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비움의 광장' 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하 해치마당과 기존에 조성된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 등을 통해 역사문화체험공간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외국인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볼거리로 자리 잡고 있는 '왕궁수문장 순라의식'과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궁궐 내부 순찰 프로그램인 '경복궁 교대의식'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문객 호응이 높은 상시로 운영되는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인 '나도 임금이다', '한글가훈써주기'도 확대 운영한다.

또 '가훈써주기'와 연계, 서예작품 뿐만 아니라 수묵화(인물, 풍경 등)를 그리며 옛 문화의 멋과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문인화 그려주기' 프로그램을 9월 중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인 2012년부터는 광화문광장에 세종·충무공이야기와 연계한 '광화문 역사·문화 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병하 서울시 도심활성화기획관은 "광화문이 열리면서 광화문광장은 우리나라의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국가대표광장으로서 큰 뼈대를 완성했다" 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보강·발전시켜 시민들이 사랑하고 해외 관광객이 반드시 찾는 대표적인 서울의 역사·문화의 대표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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