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클릭e종목]태광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태광은 발전소, 조선소, 정유 플랜트 등의 설립 시 필요한 배관재와 국내외 반도체 설비자재 제품 생산 시 필요한 반도체용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이다.

태광의 주가는 올 연초부터 지속적인 추세하락이 진행되다가 5월을 기점으로 바닥을 형성 하고 반등진행 중에 있다. 단기적으로 보면 상승이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보이나 주봉과 월봉으로 놓고 본다면 이제 상승의 시작단계로 보인다.

그 동안의 주가하락 요인으로는 수주물량 감소, 실적악화, 업황둔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악재들이 올 연초부터 상반기 동안 주가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적과 수주 모멘텀 역시 3분기부터 흑자전환 및 수주 증가가 예상되는바 현 구간은 충분히 매수가 가능해 보인다.

해외 플렌트 수주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태광은 월평균 수주액이 1분기 183억, 2분기 231억을 기록하였으며 3분기, 4분기 역시 250~300억 내외의 신규수주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3분기 연속 영업이익 적자는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급적으로는 8월초부터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투신과 보험쪽 기관 매수가 눈에 띈다.

또한 기술적으로는 모든 악재가 반영된 이후 6~7월간 바닥을 다지고 8월 초부터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면서 추세전환에 성공하였다. 현재는 1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상승과 조정을 반복하며 저점을 높여 나가고 있다.

10일 이동평균선을 조금 하회하는 지점에서 1차 분할매수를 시도하고 10일 이평선 돌파 시 상승 확인 후 2차 매수를 들어갈 것을 권한다. 매수가는 24950원 부근을 제시하며 손절가는 23700원을 제시한다.

[※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검투사(본명 임현우)/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