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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보합..외인 눈치보는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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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피로감..외인 매도 많지 않다면 추가강세 트라이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 출발후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소폭 강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도로 나오면서 주춤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그간 강세에 따른 피로누적과 함께 외인매도로 관망세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다만 약세로 돌아서기 보다는 횡보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외인 매도가 많지 않을 경우 추가강세를 시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1이 전일비 보합인 4.04%에 거래되고 있다. 기타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국고3년 10-2 매도호가가 전장과 같은 3.54%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보합인 112.25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12.27로 개장했다. 증권과 은행이 각각 450계약과 35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561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외국인도 264계약 순매도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하락으로 강보합세로 출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그간 강세로 인한 피로가 누적된 장으로 장초반 적극적인 호가탐색이나 운용보다는 시장추이를 봐가며 대응하겠다는 전략들이 우세해 보인다. 밀리면 사고 강해지면 일부 이익실현 전략으로 보합권에서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회사채와 은행채 등 크레딧물 위주로 팔자매물들만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채금리하락과 주식시장 조정을 받으면서 강세출발후 강보합권에서 외인 매매동향을 살피는 모습이다. 조심스럽게 강세를 타진중이다”며 “전일 발표된 국채발행계획은 시장에 큰영향이 없으며 다음주 월말 산업생산과 물가지표발표 등이 대기하고 있어 어느 한쪽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외인 매도가 거세지 않을경우 추가 강세 트라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전일 미국장 변동폭에 비해 조용한 흐름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결국 수급이 재료를 앞선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확인 해준 모습”이라며 “다만 절대금리 부담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점이 하나의 불안요인이다. 외국인 행보가 주된 재료가 될 듯하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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