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 나흘만 매수 심리적 안정..외인 포지션 따라 등락할듯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레벨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간조정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간 강세에 따른 관성으로 약세폭을 만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준일을 하루앞둔 선네고장이라는 점도 거래가 활발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선물 포지션에 따라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하락한 111.92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떨어진 111.91로 개장했다. 은행이 162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증권이 1335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외국인도 154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부담이 강화되는 모습이지만 그렇다고 큰 폭의 조정도 힘든 모습이다. 기간조정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듯하다”고 전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막판 조정세에 대한 부담감으로 매도호가가 좀 더 우세한 편이다. 선네고장이어서 전반적으로 조용한 편이다”며 “선물기준 112선 트라이를 할 경우 매도우세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제한된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어제 20년물 입찰 결과와 외국인 장기물 매수가 없었던 관계로 시장이 부담을 느끼며 출발하는것 같다. 오늘도 새로운 레인지를 찾는 하루가 될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이 오랜만에 선물 매수로 출발하고 있는 모습이 일단 매수심리를 자극할 것 같다. 다만 아직 매수폭이 적어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외인 선물 포지션에 따라 시장이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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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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