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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보합..기간조정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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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물 나흘만 매수 심리적 안정..외인 포지션 따라 등락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최근 급격히 금리가 하락한데 따른 레벨부담감이 어제오늘 이어지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4거래일만에 선물 순매수에 나서며 매수쪽 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레벨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간조정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간 강세에 따른 관성으로 약세폭을 만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준일을 하루앞둔 선네고장이라는 점도 거래가 활발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선물 포지션에 따라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4일 오전 9시10분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0-2와 국고5년 10-1이 전장대비 1bp 상승한 3.64%와 4.14%를 기록중이다. 여타 주요지표물로는 호가조차 없는 모습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하락한 111.92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떨어진 111.91로 개장했다. 은행이 162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증권이 1335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외국인도 154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부담이 강화되는 모습이지만 그렇다고 큰 폭의 조정도 힘든 모습이다. 기간조정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듯하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 국채금리도 강보합으로 마쳤고 주식시장도 조정을 받으면서 국채선물이 약세출발하고 있다. 다만 그간 강세 영향 관성으로 하락폭을 축소중이다. 또한 외인이 소폭 매수에 나서고 있어 매수심리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강세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지만 현물이 따라주질 못해 선물은 콘탱고 수준이며 그간 매수해온 기관들의 차익실현 욕구와 지준일 영향등으로 상승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처럼 소폭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막판 조정세에 대한 부담감으로 매도호가가 좀 더 우세한 편이다. 선네고장이어서 전반적으로 조용한 편이다”며 “선물기준 112선 트라이를 할 경우 매도우세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제한된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어제 20년물 입찰 결과와 외국인 장기물 매수가 없었던 관계로 시장이 부담을 느끼며 출발하는것 같다. 오늘도 새로운 레인지를 찾는 하루가 될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이 오랜만에 선물 매수로 출발하고 있는 모습이 일단 매수심리를 자극할 것 같다. 다만 아직 매수폭이 적어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외인 선물 포지션에 따라 시장이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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