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운동센터가 한국도로공사의 영동고속도로 수원휴게소 설치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수원환경운동센터는 이에 대해 “수원휴게소 설치는 광교산 훼손과 주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이다, 휴게소 설치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17일 주장했다.
이들은 또 “도로공사 측은 장안구 조원동 산 1―7 일원과 산 1―42 일원에 인천 방향, 강릉 방향 두 개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설치하려고 한다”며 “이는 감사원이 2008년 영동고속도로 서창나들목~용인나들목 55㎞ 구간에 휴게소가 없어 안전사고와 이용객 불편이 우려된다고 지적과는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예정지 인근에는 아파트단지와 학교, 요양소, 광교저수지가 자리잡고 있다”며 “만일 휴게소 건설과 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오염으로 상수원인 광교저수지가 오염된다면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불편 이상의 피해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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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기자 y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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