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설립까지 든 공공관리비 5억6400만원"
$pos="C";$title="";$txt="한남3구역 설계경기 당선작 조감도 자료:서울시";$size="550,320,0";$no="201008121006569669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지난해 9월 공공관리 시범구역으로 선정된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이 예비추진위 구성 3개월만에 추진위를 출범시켰다.
서울시는 공공관리자인 용산구청에 8억2000만원을 지원했고, 이 중 추진위 설립까지 든 공공관리비용은 5억6400만원이다. 시에서는 용적률과 층수 등 인센티브가 적용된 설계안도 마련해 한남3구역 정비사업이 앞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남3구역은 면적이 35만5000㎡로, 토지 등 소유자가 4204명이다. 이 곳은 7~8년 전 추진위들이 난립해 사업추진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지난 1월 23일 공공관리자인 용산구청장은 토지 등 소유자들이 선거를 통해 예비추진위원장 등을 직접 선출토록 해 추진위들이 난립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후 3월 총 208명으로 예비추진위가 구성돼 4월부터는 구청이 선정한 전문관리업체의 지원을 받아 전체의 53.4%의 동의서를 확보해 지난 11일 추진위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한남3구역은 한남재정비촉진계획상 그린힐로 계획된 저층주거지와 그라운드 2.0으로 계획된 고층주거지를 모두 포함하는 지역이다. 그린힐은 한남동에 포함된 능선인 남산과 한강이 이어지는 곳으로 파빌리온 파크가 조성될 계획이다. 또 지하에 인공지반을 만들어 한강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10만㎡의 대지에 건립되는 그라운드 2.0에는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공간이 마련된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공공관리제 시범구역인 한남뉴타운이 원활히 추진되면서 앞으로 공공관리제 정착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공관리를 통한 사업추진으로 뉴타운사업이 보다 투명해지고 추진기간은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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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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