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최초 개인금융담당 구안숙 부행장 화제
$pos="L";$title="";$txt="▲산업은행 구안숙 부행장";$size="200,300,0";$no="201008090822087727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산업은행이 국책은행으로서 기업·투자금융이라는 본연의 임무 외에 개인금융 부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민영화를 대비한 필수적인 선택이다.
산업은행 개인금융 부문의 최전방에는 구안숙 부행장이 서 있다. 구 부행장은 시중은행에서 다져진 프라이빗뱅킹(PB) 노하우를 살려 산업은행의 개인금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당초 구 부행장은 산업은행의 고문으로서 개인금융 부문의 성장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맡았다.
그 컨설팅 결과물을 결국 본인이 직접 추진하게 됐다. 산업은행의 개인금융본부를 총괄하게 된 것이다.
구 부행장은 우선 그간 산업은행의 노하우를 살려 개인 수신 기반을 확대하는 데 역점을 뒀다.
개인 고객을 위한 특판예금과 기업·투자금융의 노하우를 접목한 '최고경영자(CEO) 어카운트(계좌)' 판매, PB센터 개설에 나섰다.
지난 2월 1일부터 판매한 '아이티 사랑나눔 특판예금'은 지난달까지 1400억원을 유치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후 3월말부터 시작된 창립 56주년 기념특판 행사에서는 'kdb 프리미어 정기예금' 및 'kdb 스마트플러스 정기예금' 등 두 상품을 통해 두달여 만에 무려 2조원의 자금을 끌어오는 성과를 올렸다.
kdb 프리미어 정기예금은 전 은행의 자동화기기(ATM) 출금 및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고, 각종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db 스마트플러스 정기예금은 예치 기간이 길어질수록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산업은행은 대우증권·kdb생명 등 계열사와 연계해 산은금융지주로 발돋움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초 대우증권과 연계해 내놓은 주가연계예금(ELD) 상품인 'kdb W인덱스 정기예금'은 지난 2월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지난달 23일까지 7차에 걸쳐 1057억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구 부행장의 야심작으로 지난 6월말 출시된 CEO 어카운트는 산업은행의 강점인 기업금융 노하우를 잘 살린 상품이다.
CEO 어카운트는 시중은행의 금리 중 가장 높은 5개를 자동으로 평균해 제공하는 하이파이브(Hi-Five) 서비스와 고객이 정한 비율에 따라 펀드·예금 등에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월렛(Wallet) 서비스, 5억원 이상 예치 시 투자 컨설팅을 제공하는 kdb투자금융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하이파이브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방식이다. 금융 리서치기관인 나이스R&C가 각 시중은행의 금리를 조사해 시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자동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 금리 쇼핑에 나서는 수고를 덜어준다.
지난 4일 현재 하이파이브 방식으로 산출한 금리는 6개월 3.42%, 1년 4.04%다.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6개월 2%대, 1년 3%대에 머물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꽤나 높은 수준이다.
올해 문을 연 산업은행 PB센터도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산업은행의 첫번째 PB센터인 청담PB센터는 영업 개시 넉달 만에 1200억원의 자산을 유치했다.
청담PB센터에 이어 한티PB센터도 문을 열고 자산가들을 상대로 영업 중이다.
산업은행은 예금상품뿐만 아니라 대출시장에도 진입해 지난달 SK건설과 중도금 대출 업무 협약을 맺는 성과를 이뤄냈다.
수원 SK케미칼 공장 부지에 세워질 3498세대 규모의 SK스카이뷰 아파트의 총 분양대금인 1조5000억원 중 산업은행은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중도금 대출을 취급할 예정이다.
집단대출은 물론 개인대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개인대출 시스템을 구축 중인 상태로 11월쯤 완료될 예정이다.
구 부행장은 "산업은행이 새로운 개인금융서비스의 성공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민영화에 걸맞는 영업력과 진취성, 서비스 마인드가 절실하다"며 "개인금융센터는 미술·음악 관련 문화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취향에 접근할 뿐만 아니라 산업은행만의 기업·투자금융의 강점을 활용한 경제 세미나 등을 활발히 개최해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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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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