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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베트남 발전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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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베트남과 MOU 체결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베트남 발전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는 19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국영석유가스공사(페트로베트남, PVN) 본사에서 PVN과 현지 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포스코측에서는 철강, 에너지, 신소재, 인수·합병(M&A)을 담당하는 운용원 전무(성장투자사업 부문장)이 PVN측에서는 가스를 담당하는 도 반 하우 수석 부사장이 서명했다.

이번 MOU체결로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바리아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준공한 냉연공장과 연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소 건설 및 PVN이 보유하고 있는 석탄발전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발전사업의 대상지로 남부 바리아-붕타우 지역과 타이빙성 등 북부 일부 지역을 검토중이며, 석탄화력발전 방식 외에도 가스화력발전 방식이나 복합화력발전 방식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소의 용량과 사업 형태, 안정적인 원료 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계속키로 했다.

포스코는 PVN의 베트남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에너지회사로서의 위치와 역량 및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발전소 건설, 운영 노하우를 합치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VN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석유산업 정보지 PIW가 선정한 세계 주요 석유업체중 중 72위를 차지했으며, 국영·민간사를 통틀어 베트남 최대의 회사로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유래없는 가뭄으로 인해 수력발전의 가동률 저하로 전력공급 부족 사태의 어려움을 맞은 베트남은 연간 14%가 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발전설비의 대대적인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포스코는 냉연공장 준공후 전력공급 부족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공장가동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측은 “베트남 최대 에너지 업체인 PVN과 포스코와의 MOU체결은 양국간의 상호 경제협력 차원과 함께 베트남의 열약한 인프라 중 하나인 전력산업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베트남 에너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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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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