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봉원사, ‘제8회 서울연꽃문화축제’ 개최
연꽃축제는 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가 주관한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오후5시부터 ‘중요무형문화재 제84-1호’인 고성농요보존회의 ‘고성농요’가 공연된다.
‘고성농요’는 모찌기, 모심기 소리, 모내기 소리, 보리타작 등 고향의 향수를 떠오르게 하는 구성진 가락을 맛볼 수 있다.
셋째 날인 31일은 오후 6시부터 연꽃가요제 예선전이 펼쳐져 시민 한마당 잔치로 열린다.
이 날은 중국전통무용단과 색소폰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연꽃문화축제 마지막 날인 8월 1일에는 오후 6시부터 연꽃가요제 본선이 열리며 국악실내악 공연과 불교 락 밴드 도솔천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축제기간동안 ▲불교사진가 선암스님 연꽃 사진전 ▲민화 전시 ▲연꽃 페이스페인팅 체험 ▲연꽃 핸드페인팅 체험 ▲연꽃감상 산책로 조성 및 기념사진 촬영소가 설치된다.
또 7월 24일, 31일, 8월 1일 3일간은 ▲연 음식 무료 시식 ▲한지 공예체험이 가능하다.
서대문구는 이번 서울연꽃문화축제를 통해 불교의 상징인 연꽃을 소재로 한 고즈넉한 쉼터에서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문화향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봉원사는 신라 889년 진성여왕 3년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천년고찰이다.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은 진흙처럼 오물 속에 뿌리를 내려도 청정함을 잃지 않고 그 속에 물들지 않아 부처의 깨달음에 이른 수행자의 모습에 비유되며 생명의 근원인 꽃잎마다 부처가 탄생한다고 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